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Ft. 대상관계이론)

사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대부분의 경우, 자기자신을 이해하는 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물론 그건 자기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결코 타인을 이래하는 일보다 쉽지는 않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우리에게, 타인을 이해하는 일이 과연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일이다. 다만, 우리가 삶에서 아주 소중하고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실현가능성을 떠나서 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때는 나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 못지 않게(어쩌면 더 많이) 타인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해진다. 그래서 이 글은 ‘집단관계’ 카테고리가 아닌 ‘개인관계’ 카테고리에 넣었다. 지금 이미 그럴지도 모르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사랑하는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올 것이다. 그 때, 이 글을 읽기로 한 오늘의 선택은 분명 당신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