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내가 된 것처럼 행동하라

속된 말로 가진 게 쥐뿔도 없어도 자신감이 넘치고 안정감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속으로 생각한다. ‘아, 저 사람은 겉으로는 뭐 없어보여도 사실은 무언가 돈이 많든지 학식이 뛰어나든지 뭐가 있나보다.’ 오죽하면 원하는 이성 앞에서 남자들이 그리 허풍을 떨까. 함정은, 그러는 ‘척’하는 남자들을 여자들은 귀신같이 알아본다는 거지만 ㅋㅋ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우리가 되고자 하는 최고의 우리 자신이 할법한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가령, 내가 길에서 무단횡단을 습관적으로 하는 놈인데, 나중에 유재석같은 유명한 방송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무단횡단 같은 짓은 신경쓰면 충분히 안할 수 있는 일이니 하지 말자는 것이다. ...

말 대신 행동을 믿어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 2023년 한해동안 출생등록한 신생아 수가 23만명이다. 이 숫자는 ‘말’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을 보여주는 통계수치다. 행동에 관한 한, 통계는 우리의 좌표를 꽤 정확히 나타낸다. 이 나라의 미래와 앞으로 나아갈 저출산 대비 정책을 논하려는 건 아니다. 나는 그저, 우리가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힐끔거리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반드시 숙고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싶을 뿐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진화의 단위가 개체가 아닌 유전자라는 사실을 주장해서 세계적인 스타학자가 되었지만, 과연 한국의 지금 상황을 보고 뭐라고 해석할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번식이라는 모든 생명체 속 유전자들의 제1순위 목표를 자발적으로 다같이 저버리고 있는 이 나라의 상황을 과연 뭐라고 해석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