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내가 된 것처럼 행동하라

속된 말로 가진 게 쥐뿔도 없어도 자신감이 넘치고 안정감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속으로 생각한다. ‘아, 저 사람은 겉으로는 뭐 없어보여도 사실은 무언가 돈이 많든지 학식이 뛰어나든지 뭐가 있나보다.’ 오죽하면 원하는 이성 앞에서 남자들이 그리 허풍을 떨까. 함정은, 그러는 ‘척’하는 남자들을 여자들은 귀신같이 알아본다는 거지만 ㅋㅋ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우리가 되고자 하는 최고의 우리 자신이 할법한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가령, 내가 길에서 무단횡단을 습관적으로 하는 놈인데, 나중에 유재석같은 유명한 방송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무단횡단 같은 짓은 신경쓰면 충분히 안할 수 있는 일이니 하지 말자는 것이다. ...

주위 사람들의 믿음에 지배당하지 마라

믿음은 중요하다. 믿음의 힘은 우리가 상상하는 수준을 초월하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19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세계기록을 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육상 100m 달리기의 마의벽은 언제나 10초였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이 10초 초반대까지 밀어붙였으나 인간이 100m를 10초 전에 주파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 모두가 믿었다. 56년이 지난 후, 짐 하인즈 선수가 9초대로 100m를 주파하자 우후죽순 다른 선수들도 10초라는 마의 벽을 넘기 시작했다. 인간이 10초 안에 100m를 주파하는 게 가능하구나, 라고 기존의 믿음이 변화한 것이다. ...

주위의 탄식을 이겨내는 일의 가치

끔찍한 운전재능과 주위의 탄식 나는 차를 평생 사지 않지 않을까 생각했다. 30대가 되고 한참이 지나서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지금도 내가 운전하는 것보다, 남이 운전해주는 버스나 지하철을 좋아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버티고 버티던 나는, 결국 신체적 안전을 위해 차를 샀다. (결국 코로나에 걸렸지만.. ㅋㅋ) 부산에 있는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차를 샀는데, 운전면허를 장롱에 넣어둔 지 10년이 넘었던 나는 처음 집에 차를 끌고 가는 것부터 동생에게 운전을 부탁해야했다. 집에 차는 가져다놨는데, 차에 손이 가질 않았다. 도로연수를 받았다. 사흘 간 도로연수를 받은 후, 동네에 차를 끌고 나갔던 나는 다시 근 두달을 차를 몰지 않았다. 운전을 하면서 금세 온몸을 가득 채우는 긴장감과 피로감이 나에게 운전을 할 수 있겠냐고 으름장을 놓는 것 같았다. 가끔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 차를 한번씩 몰기도 했지만, 나는 무척이나 둔하고 익히는 속도가 더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