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당신에게 관심없다'는 인생 최악의 거짓말

Prologue “야, 아무도 너한테 관심없어.” 이 말, 한번쯤 들어보셨죠? 다 거짓말입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내 일에 관심이 많은지 피곤했던 적 없으신가요? 여러분이 피부로 느낀 그게 진짜고 진실입니다. 사람들은 남에게 ‘미친 듯이’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왜이리 남한테 관심이 많을까요? 근데 왜 자꾸 어른들은 ‘사람들은 남한테 관심없다’고 그러는걸까요? 지금부터 사람들이 남한테 관심이 오지게 많은 이유 두가지에 대해 쉽고, 재밌고, 간단하게 알려드릴겁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의 오지랖과 평가질이 이전과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운좋게 잘 먹힌다면, 이제 더이상 그런 것들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에 한걸음 가까워질겁니다. 어떨 때는, 어렴풋하게만 알던 걸 명료하게 아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거든요. ...

'자기개화'를 위한 첫번째 필요조건, 고통

자기개화. 자기개화를 위한 필요조건. 준비요건이라고 하자. 첫째, 충분히 고통받아야 한다. 충분히 고통받기만 하면 다 진화한다고 말하진 않겠다. 이건 너무나 큰 고통 속에서 괴로움을 견뎌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이자 편견이니까. 모든 영웅서사와 신화에서 아직 영웅이 되지 못한 주인공이 백발이 무성한 스승이나 조력자를 만나는 건 다 깊은 이유가 있다. 우리에겐, ‘자기개화’를 일으켜줄 계기가 되는 존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분명 필요조건도 있어야 하고, 그 첫번째는 충분히 고통받는 일이다. 정반대의 상상 자, 그럼 여기서 한 번 생각해보자. 그냥 상상만 해보자는거다. 이 세상은 물론 따스하고 우리를 사랑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거고 그 자체로 너무나 아낌없이 보살펴줘야 할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한 번 현실과는 정반대의 상상만 살짝 해보자는거다. 전혀 현실과는 동떨어진, 그런 정반대의 상상을. ...

최고의 내가 된 것처럼 행동하라

속된 말로 가진 게 쥐뿔도 없어도 자신감이 넘치고 안정감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속으로 생각한다. ‘아, 저 사람은 겉으로는 뭐 없어보여도 사실은 무언가 돈이 많든지 학식이 뛰어나든지 뭐가 있나보다.’ 오죽하면 원하는 이성 앞에서 남자들이 그리 허풍을 떨까. 함정은, 그러는 ‘척’하는 남자들을 여자들은 귀신같이 알아본다는 거지만 ㅋㅋ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우리가 되고자 하는 최고의 우리 자신이 할법한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가령, 내가 길에서 무단횡단을 습관적으로 하는 놈인데, 나중에 유재석같은 유명한 방송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무단횡단 같은 짓은 신경쓰면 충분히 안할 수 있는 일이니 하지 말자는 것이다. ...

진짜 속마음을 내뱉는 일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진짜가 시작되는 순간 그 날은 마지막 상담이 있던 날이었다. 심리상담에서는 마지막 상담회기를 ‘종결회기’라고 부른다. 종결회기 날이었다. 그간 내담자가 호소했던 문제들, 그간 우리가 해왔던 상담내용들, 앞으로 상담없이 생활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사항들, 여러 가지를 준비해서 상담 마지막 회기를 하기 위해 상담실에 앉아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는 평소와 비슷한 표정으로 상담실에 들어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간 우리가 해왔던 상담내용들을 짚었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종결회기가 다 끝나고, 10분 남짓이 남아 이제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던 순간 그는 불쑥 이렇게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