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고 눈을 깜빡일 때의 편안함 존재방식에 대해

나는,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한다. 집을 나서기도 전부터 조금씩 체력이 쓰이기 시작하는 건 우리의 존재방식 때문이다. 끊임없이 바깥을 두리번거리는 감정과 사고의 오물거림. 늘 내 앞,옆,뒤, 심지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존재들을 의식하느라 도무지 편안히 숨돌릴 틈이 없는 우리의 마음.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고, 세상 그 어느 곳으로도 드나들며 쉼없이 내가 그들에게 받아들여질지 혹시 거부당하는 건 아닐지 고뇌하는 우리의 영혼.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우리의 존재방식은 늘 불안하고 초조하고 위태롭다. 언제까지 늘 주위를 살피며 노심초사하는 일이 지속될까. ...

몰입을 위한 준비물

몰입할 시간 몰입할 수 있는 공간 몰입에 필요한 최상의 컨디션과 자유 그리고, 완전한 이완

밥을 먹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밥먹을 시간 밥먹을 공간 식재료(가급적 독소가 적은) 조리기구 그릇과 수저 그리고, 힘을 뺀 어깨

잠자리 들기 전에 미리 챙길 준비물

잠잘 시간 누워서 쉴 안전한 공간 샤워 베개와 이불 잠옷 (필요하다면)안대와 귀마개 그리고, 고요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