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논쟁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_1편

깻잎논쟁. 2000년대가 들어선 이래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한반도에서 일어난 그 누구도 명확한 해답을 내리지 못한 희대의 논제. 이성인 친구가 깻잎을 한장만 가져가려 할 때 내 연인이 그 이성의 깻잎을 떼어줘도 되느냐. 떼어줘도 된다. 아니, 그걸 굳이 왜 떼어주는거냐. 내가 사랑하는 연인이 다른 이성과 어떤 것까지 교류하고 공유해도 되는지는 언제나 희대의 논제였다. 이 화두는, 비단 깻잎을 떼어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내 연인이나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얼마나 친밀하게 지내며 그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을 자신의 연인에 대한 미안함이나 죄책감없이 만끽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Ft. 대상관계이론)

사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대부분의 경우, 자기자신을 이해하는 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물론 그건 자기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결코 타인을 이래하는 일보다 쉽지는 않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우리에게, 타인을 이해하는 일이 과연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일이다. 다만, 우리가 삶에서 아주 소중하고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실현가능성을 떠나서 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때는 나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 못지 않게(어쩌면 더 많이) 타인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해진다. 그래서 이 글은 ‘집단관계’ 카테고리가 아닌 ‘개인관계’ 카테고리에 넣었다. 지금 이미 그럴지도 모르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사랑하는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올 것이다. 그 때, 이 글을 읽기로 한 오늘의 선택은 분명 당신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

나와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한 준비물

함께 보낼 시간 함께 있을 공간 진솔함 배려하는 마음 편안함 유머 그리고,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마음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위한 준비물

함께 보낼 시간 같이 있을 공간 사랑하는 마음 배려 예의 공감 상대를 지켜줄 힘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인식